스트라이커→윙어→미드필더... 국가대표 메시를 향한 ‘아르헨티나 감독’의 믿음, “2026 월드컵도 뛰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1.30 15:11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를 굳게 믿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3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슈퍼스타의 근면성을 높이 평가하며 리오넬 메시가 2026년 월드컵까지 뛸 수 있도록 지지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활약은 메시 월드컵 개인 최고의 퍼포먼스이며,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단일 대회 퍼포먼스 중 하나다.

스포츠 내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지 않은 선수인 데다가 워낙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인 탓에 나이를 먹고서는 팀 리더로서 자질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이런 단점도 조금씩 개선되며 2022년 월드컵에서는 동료 선수들이 “메시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도 있다, 그에게 월드컵을 안겨주기 위해 뛰겠다”고 선언할 만큼 강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브라질, 프랑스, 잉글랜드, 포르투갈과 같은 타 우승후보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열세인 스쿼드를 가지고도 우승이라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그는 7경기 7골 3도움이라는 ‘라스트 댄스’를 선보이며 마지막 월드컵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는 월드컵 우승 이전부터 각종 축구 매체들이 선정하는 역대 선수 랭킹에서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와 더불어 TOP 3에 거의 고정적으로 포함되어 왔으며 월드컵 우승이라는 커리어의 마지막 퍼즐까지 맞춘 이후로는 축구의 GOAT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평가받았다.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가 2026년 월드컵까지 뛸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으며, 메시가 여전히 훈련에서 팀 동료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느끼고 있다. 스칼로니 감독은 또한 아르헨티나가 최근 몇 달 동안 미드필더로 성장한 메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인정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보보 TV와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이번 [2022] 월드컵에서 심장을 가지고 뛰었고, 막을 수 없는 선수였다. 그를 가까이서 보는 것은 설명할 수 없는 일이며, 훈련에서 그가 하는 일을 말해도 믿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나는 메시에게 경기장에서 행복할 수 있는 한 계속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축구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메시가 보여줬고, 그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 메시의 커리어에서 그는 스트라이커로 시작하여 윙어로 뛰었고 지금은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스칼로니는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뛸 수 있고 팀은 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그가 대표팀에서 계속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정은 그의 몫이다”라고 말했다.





이달 초 2026년 월드컵 예선에서 라이벌 브라질을 꺾은 직후,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결별할 수 있다는 암시를 던졌다.

현재로서는 스칼로니 감독이 아르헨티나를 떠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되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스칼로니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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