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EPL 역대 최다골 관심 버렸다"→ '전설' 레반도프스키 '48골'부터 깬다

박재호 기자  |  2023.12.09 20:4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31)의 올 시즌 최대 목표는 '전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를 넘어서는 것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9일(한국시간) "케인을 토트넘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뮌헨이 해냈고 케인을 데려온 노력의 결실을 보고 있다"며 "케인이 분데스리가로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팬들과 선수들은 벌써 EPL에서 뛰는 케인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인은 EPL 복귀에 대해 "아직 그렇게 먼 미래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지금 뮌헨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매 경기에 집중하고 다음 경기를 생각한다. (EPL에서 뛰는 것은) 그 다음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로 무대를 옮기기 전까지 토트넘에서 10년을 뛰며 총 231골을 넣었다. 이는 EPL 역대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잉글랜드 축구 전설 앨런 시어러(260골)다. 케인이 토트넘에 잔류했다면 1~2시즌 안에 시어러의 기록도 충분히 넘어설 수 있었지만, 케인은 뮌헨 이적을 택했다. 케인에게 더 중요한 건 '우승' 커리어와 빅클럽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리그컵 준우승(2014-2015·2020-2021시즌) 두 번과 UCL 준우승(2018-2019시즌) 한 차례를 경험했을 뿐 우승을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매체는 "케인은 시어러의 EPL 최다골 기록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 영국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시즌 최다골 기록을 깨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케인은 올 시즌 공식전 18경기에 출전해 무려 22골을 터트리고 있다. 이중 리그에서만 18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0~2021시즌 기록했던 분데스리가 최다골(48골) 기록도 넘보고 있다. 당시 레반도프스키는 리그 41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 클럽월드컵 2골까지 총 48골을 터트린 바 있다.

앞서 케인은 'EPL 최다골 기록 경신을 하지 못해 아쉽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다. 이에 그는 "아니다. 그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나는 매 시즌을 시작할 때면 내 축구 인생에서 최선을 결정을 내리기 위해 노력한다"며 "현재 나는 뮌헨에서 경기를 하는 것만 집중한다. 독일 생활에 적응하고 있고 뮌헨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넣으려고 노력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해리 케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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