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 전 남편 이상민 또 언급 "옷 사다 이혼할 뻔"

이혜영(왼쪽), 이상민 /사진=스타뉴스, KBS

방송인 이혜영이 전 남편 이상민을 또 한 번 언급했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이혜영과 지예은의 꽃밭병동'에는 음악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코드 쿤스트를 향해 "왜 음식은 아무거나 안 먹냐. 보니까 바나나하고 고구마만 먹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동생과 함께 출연했던 회차를 언급하며 "요즘에는 많이 바뀌었다. 동생 나왔던 편이 1년 전인데, 그때 제가 많이 말랐었다. 그때 체중이 60kg, 지금은 70kg이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혜영과 지예은의 꽃밭병동

키 질문을 받은 코드 쿤스트는 "키도 평범하다. 176cm~177cm 정도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혜영은 "나는 평생 단 한 번도 키 175cm 넘는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 우리 남편은 173cm"라고 돌연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혜영은 또 코드 쿤스트에게 "힙합 프로듀서 중 수입이 상위 1%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보는지 궁금하다. 제 전 남편(이상민)도 프로듀서였는데 그때랑 비교해서 어떤지 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드 쿤스트는 "(수입은) 왔다 갔다 한다"면서도 "저는 옷을 좋아하니까 사고 싶은 옷 걱정은 안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이혜영은 "옷 값 장난 아니지 않냐. 진짜 많이 번 거다. 나 옷 사다가 또 이혼할 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영의 자폭에 웃음이 터진 코드 쿤스트는 서둘러 "저는 대신 밥을 잘 안 먹지 않나. 지출할 데가 옷밖에 없다"고 말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혜영은 이상민과 2004년 결혼했으나 이듬해인 2005년 이혼했다. 이후 2011년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