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강경준은 사생활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것.
고소인은 강경준을 아내 A씨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지목했다. 또한 강경준이 A씨가 유부녀임을 인지하고도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 가운데 강경준이 유부녀와 나눈 대화까지 공개됐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강경준은 A씨에게 "보고 싶다", "안고 싶다"라는 등의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보냈다.
이 같은 논란에 강경준은 침묵을 유지 중이다.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 (유부녀와 대화 내용 관련) 기사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답변할 부분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이미 만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강경준은 2023년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돼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케줄을 진행하는 동안 서포트하며 전속계약 연장에 관해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함으로써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강경준은 지난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특히 이들 가족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정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가족 예능 손님이었던 또 다른 스타들은 파경을 맞아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최민환과 율희도 직접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최민환은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고, 율희는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열애와 결혼,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후 이듬해 5월 아들을 낳고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다. 2020년 2월에는 쌍둥이 딸을 품었다.
최민환과 율희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가족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각자의 삶을 살게 됐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 출연했던 래퍼 출신 가요기획사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SBS 기자 출신 방송인 안현모도 협의 이혼했다.
이들의 이혼 소식은 지난해 11월 전해졌다. 브랜뉴뮤직 측은 "라이머와 안현모가 최근 이혼 조정 절차를 마무리했다"며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별거 기간을 갖다 협의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결혼했던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처럼 가족 예능에서 결혼 생활을 공개했던 스타들의 충격적인 소식이 연예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들은 방송에서 솔직하고 달달한 결혼 생활을 과시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쇼윈도'에 불과했던 것일까. 이들의 불륜 의혹, 이혼 이슈 등이 연이어 전해지며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출연했던 가족 예능은 이제 이들에게 큰 오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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