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열애발표? "정준영 친구 황당"

현아♥용준형, 리스크 多 열애발표? "정준영 친구→황당해서 웃기지도 않음"[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4.01.19 08:04
가수 용준형, 현아 /사진=블랙메이드, 스타뉴스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열애를 암시한 SNS로 대중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8일 오후 같은 시각, 각각 자신의 계정에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고 함께 걸어가는 뒷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다.

현아는 여기에 여자와 남자 사이에 하트가 있는 이모티콘을 쓰며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글을 적기도 했다. 용준형은 아무 멘트도 남기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아와 용준형의 갑작스런 커플 사진 공개에 많은 이들은 두 사람이 열애 중임을 거의 확신했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측은 스타뉴스에 열애설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만 전했다.

더 정확한 공식 발표가 없는 사이, 19일 오전까지 두 사람의 열애설에 많은 팬들이 설왕설래를 이어가고 있다. "언니 축하해요", "Be happy my beautiful"라고 현아의 새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Oh that's not", "언니 이게 맞지 않겠죠?", "뮤비라고 해줘요" 등 거센 반발의 반응도 많은 상황.

현아는 같은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후배가수였던 던과 연인 관계를 알림과 동시에 소속사를 나와 6년 동안 공개열애를 하고 2022년 11월 결별한 바 있다. 현아는 이후 던이 소속된 새 소속사 앳에어리어에 합류하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현아, 용준형 인스타그램

그룹 하이라이트(구 비스트) 출신인 용준형은 포미닛 출신 현아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로 있던 사이. 현아는 2010년 첫 솔로 데뷔곡 'Change'를 발표했을 당시 용준형의 피처링을 받아 함께 여러 무대에 선 적이 있다.

많은 팬들은 현아가 앞서 던과의 공개열애로 '연애 이미지'가 굳어진 가운데, '정준영 성범죄 몰카 영상 사건'과 얽혔던 용준형을 만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용준형은 2015년 말 가수 정준영과의 1대 1 채팅방에서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이 2019년에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용준형은 정준영과의 채팅방에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공유받은 사실에 처음엔 부인하다가 사흘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용준형은 "2015년 말 정준영과 술을 마신 다음날 1:1 대화방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다가 불법 동영상을 찍었던 사실을 알게 됐고, 그 이후 1:1 대화방을 통해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고, 2019년 3월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용준형은 이후 2022년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에 복귀하며 "난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며 정준영, 최종훈 등 주요 성범죄자가 포함됐던 단체 채팅방에는 자신이 없었으며, 개인 메시지로만 성관계 영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용준형이 새출발을 했지만 최근에도 '정준영 친구'로 불리며 여전히 여론은 좋지 않았던 바. 또 용준형은 2011년 고(故) 카라 구하라와 공개열애를 하며 팬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어 두 번째 공개열애를 하는 건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팬들조차 "진짜 왜그러냐 준형아", "황당해서 웃기지도 않음"이라며 실망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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