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맨시티가 강등된다면 과르디올라는?... “오히려 그 반발로 바로 재계약 할 것 같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1.25 13:28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시티가 강등돼도 과르디올라는 잔류한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의 주요 인사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이 강등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이미 결정했다고 믿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지만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 의해 115건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벌금부터 강등까지 다양한 처벌을 받게 된다.

지난주 프리미어리그 CEO 리처드 마스터스는 맨시티의 소송을 독립적인 패널이 심리할 날짜가 정해졌다고 확인했지만, 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정보로 인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미래에 대한 논의가 다시 활발해졌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한 명인 펩 과르디올라가 과연 강등돼도 맨시티에서 감독직을 이어갈까?

놀랍게도 모두가 재계약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맨시티 전담 기자 샘 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계약이 만료되는 2025년 이후에도 어느 리그에 있든 맨시티에 더 머물 수 있다.

샘 리는 "만약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 중 가장 심각한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하위 디비전으로 강등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순전히 이에 대한 반발로 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느낌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공개적으로 그렇게 말했지만, 맨시티의 주요 인사들은 거의 1년 전에 기소된 사건의 여파로 공개적인 허풍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을 포함한 맨시티의 그 누구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샘 리 따르면 맨시티의 주요 인사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적절한 시기가 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단기간에 경질하는 것도 포함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때 많은 테크니컬 스태프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지만, 맨시티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 미치는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맨시티가 붙잡지 못한 핵심 인물 중 한 명은 오마르 베라다다. 지난주 맨시티 풋볼 그룹의 최고 운영 책임자였던 베라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고 경영자가 되기 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이상적인 세계라면 맨시티가 베라다를 붙잡았겠지만, 베라다가 떠난다고 해서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만큼의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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