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다들 '결승 한일전' 생각한다, 우승확률 日 1위-한국 2위 [카타르 NOW]

도하(카타르)=이원희 기자  |  2024.01.27 06:47
한국 선수단. /사진=뉴시스 제공
일본 선수단. /AFPBBNews=뉴스1
많은 이들이 예상하는 건 그래도 결승 '한일전'이다.

이번 대회 최대 우승후보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E조에 속한 한국은 1승2무(승점 5)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바레인(2승1패·승점 6)에 조 선두 자리를 내줬고, 2차전 요르단전에서는 패배 위기까지 갔다가 간신히 2-2로 비겼다.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는 한 수 아래로 여겨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130위' 말레이시아와 3-3으로 비겼다. 굴욕적인 결과였다.

일본도 좋은 상황은 아니었다. D조 2위(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 베트남전에서 간신히 이기더니 이라크를 상대로는 충격패를 당했다. 3차전 인도네시아 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둬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선두 자리를 이미 이라크에 내준 뒤였다.

조별리그 순위 경쟁 당시 일본이 D조 2위를 먼저 확정지었다. 한국의 최종 순위에 따라 16강 한일전이 열릴 수 있었다. 한국이 E조 1위에 올랐다면 대망의 한일전이 성사됐다. 하지만 클린스만호 부진에 이뤄지지 않았다. 한국은 대신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난다. 일본의 16강 상대는 바레인이다.

그래도 많은 이들은 다시 한 번 한일전이 열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바로 대회 결승에서다.

축구전문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베팅 전문 베트365의 의견을 빌려 아시안컵 16강에 오른 팀들의 우승 확률을 소개했다. 일본이 3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18%를 기록한 한국이었다.

이어 이란과 호주가 12%씩 가져갔다. 한국이 16강에서 만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우승확률은 8%였다. 개최국 카타르도 8%. 그 다음 이라크 5%, 우즈베키스탄 3%, 아랍에미리트 2%, 태국 1% 순이었다.

손흥민. /AFPBBNews=뉴스1
쿠보 타케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
또 다른 베팅 업체도 같은 생각을 내놓았다.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이날 기준, 벳빅터는 아시안컵 결승 진출국과 관련해 한국, 일본이 결승에 오른다는 항목에 가장 낮은 배당률 4를 주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받는 돈은 적지만 맞힐 확률이 높다는 뜻이다. 조별리그 부진에도 결승 한일전을 예상했다.

아시안컵 우승항목에서는 무려 21개 베팅 업체들이 일본을 우승후보 1순위, 한국을 2순위로 꼽았다. 일본이 가장 낮은 배당률 13/8, 한국이 2위에 해당하는 7/2를 기록했다.

다만 통계전문 옵타는 한국의 우승확률로 10.8%라고 분석했다. 다섯 번째로 높은 확률에 해당한다. 일본이 가장 높은 19.4%, 카타르 14.8%, 호주 13.7%, 이란 13.3% 순이었다. 하지만 대진표상 일본과 카타르, 이란 중 한 팀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반대쪽에서는 호주, 한국 중 한 팀만 진출한다. 확률적으로만 봤을 때는 일본과 호주가 결승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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