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거전', '연인' 넘은 '밤피꽃' 흥행에 반격 성공할까 [★FOCUS]

이경호 기자  |  2024.02.03 15:34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사진=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판이 뒤집혔다. '고려거란전쟁'이 주춤한 사이, '밤에 피는 꽃'이 제대로 치고 올라왔다. 이에 '고려거란전쟁'의 어떤 전개로 반격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지난 3일 방송된 7회가 시청률 13.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앞서 6회 시청률 12.5%보다 0.6% 높은 수치이자, 지난해 흥행작 '연인'의 자체 최고 시청률 12.9%도 넘어섰다.

'밤에 피는 꽃'은 5회(1월 26일)부터 3회 연속 시청률 10%대를 돌파했다. 특히 주말인 토요일에는 동시간대(오후 10시대) 방송 시간 일부가 겹치는 강력한 경쟁작인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까지 따돌리며, 흠 잡을 데 없는 '동시간대 1위'자리를 확고히 했다. '고려거란전쟁'이 역사 왜곡 의혹 논란으로 시청률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추월에 성공하며 이뤄낸 결과다. 또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와 시청률 격차도 더 벌렸다.

'밤에 피는 꽃'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고려거란전쟁'이 '밤에 피는 꽃'의 질주를 막는 반격이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은 지난 20일 19회 방송분이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날 '밤에 피는 꽃'과 시청률도 7.9%를 기록했다. 이후 1월 27일 방송된 21회는 시청률 9.6%를 기록했다. '밤에 피는 꽃'의 시청률은 12.5%(5회)였다.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일부 시청자들이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끌벅적했던 시기다.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사진=KBS 2TV '고려거란전쟁'
한바탕 큰 소란이 일었던, '고려거란전쟁'. 앞서 강감찬(최수종 분), 양규(지승현 분), 김숙흥(주연우 분), 강조(이원종 분), 소배압(김준배 분), 야율융서(김혁 분) 등 고려와 거란 전쟁에 있어서 실존했던 인물들의 활약상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양규, 김숙흥이 거란을 상대로 한 전투는 잊혀졌던 역사를 돌아보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려거란전쟁'이 역사 왜곡 의혹 논란으로 많은 시청자들이 불만을 표했지만,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후반부를 향해 달리고 있는 '고려거란전쟁'. 여전히 볼거리가 남아 있다. 3일 오후 23회 방송에서는 앞서 거란군에게 생포됐던 김은부(조승연 분)가 참수형 위기에 처한 모습이 공개된다. 위기에서 탈출, 강감찬과 함께 고려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고려거란전쟁'은 '역사가 스포일러'로 흥미진진한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그려낼지 또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란의 침략을 물리친 고려의 강력한 힘이 그려지고 있는 '고려거란전쟁'이 '밤에 피는 꽃'을 향한 결정적 반격이 3일 방송되는 23회를 기점으로 펼쳐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역사 왜곡 의혹 논란이 불거졌던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0일 결방, 11일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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