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퓨처스리그는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피치클락 규정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투수의 세 타자 의무 상대와 수비 시프트 제한을 시행한다. 또한 크기가 확대된 신규 베이스가 경기장에 설치되며 이로 인해 루간 거리가 감소한다.
KBO에 따르면 올해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북부(한화, 두산, LG, SSG, 고양)와 남부(상무, 롯데, KIA, KT, NC, 삼성) 등 2개 리그로 나뉘어 진행한다. 북부리그는 20차전(홈, 원정 10경기),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는 18차전(홈, 원정 9경기)으로 편성했다. 상무는 16차전(홈, 원정 8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인터리그는 상무를 제외한 남부리그가 기존과 동일하게 6차전(홈, 원정 각각 3경기), 상무 8차전(홈 5경기, 원정 3경기), 북부리그 8차전(홈 3경기, 원정 5경기)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모두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10월 5일까지 총 650경기를 펼치게 된다. 625경기를 편성한 2023년에 비해 25경기가 확대됐다.
연장전 승부치기도 이번 시즌 동일하게 진행한다. 9회 말이 종료돼도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해당 타석에 들어선 타자보다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에 배치한다.
퓨처스리그는 구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기의 개최 장소가 변경될 수 있으며, 서머리그 기간에는 문학, 고척, 대구, 사직, 춘천, 울산 구장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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