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를 앞두고 본격적인 스프링캠프 일정에 돌입했다.
아직 야수가 정식으로 캠프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 고우석과 일본의 마쓰이 유키를 비롯한 투수들이 가장 빨리 합류했다. 다만 김하성은 이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고우석과 만나기도 했다.
일본 매체 닛칸 스포츠는 12일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감독이 마쓰이 유키가 클로저 경쟁에 포함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스프링캠프 현장에는 많은 일본 취재 기자가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쓰이 유키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쉴트 감독은 마쓰이에 대해 "매우 흥미롭다.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빅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닛칸 스포츠는 "현시점에서 마쓰이의 확실한 보직은 정해지지 않았다. 마쓰이는 클로저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라고 썼다. 쉴트 감독은 "마쓰이는 클로저 경쟁에 포함될 것"이라면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경쟁 모드가 펼쳐질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체는 "향후 샌디에이고는 과거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로버트 수아레즈를 비롯해 한국에서 이적한 고우석, 그리고 새롭게 팀에 합류한 좌완 완디 페랄타와 클로저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될 것"이라 분석했다. 상당히 뜨거운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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