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또 새 역사! 감격 소감 "저에게 잘 보이지 않았던..." 사상 첫 100m 결승행

신화섭 기자  |  2024.02.15 10:01
황선우가 지난 14일(한국시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황선우(21·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역사를 또 새로 썼다.

황선우는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93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른 것은 황선우가 처음이다. 이 종목에서 황선우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준결승 11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준결승 9위로 연거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을 전체 6위(48초15)로 통과한 황선우는 이날 준결승에서는 기록을 0.22초 앞당기며 8명에게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순조롭게 따냈다. 준결승 전체 1위는 47초73을 기록한 판잔러(20·중국)가 차지했다. 이 종목 한국 기록은 황선우가 2020 도쿄 올림픽 준결승에서 새운 47초56이다. 100m 결승은 오는 16일 오전 1시 21분에 열린다.

지난 14일(한국시간)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역영하는 황선우. /사진=뉴스1
황선우는 레이스를 마친 뒤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저에게 잘 보이지 않았던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 무대에 3위로 올라가게 돼 정말 뿌듯하다"며 감격스런 소감을 전한 뒤 "체력 관리가 생각보다 잘 돼서 결승 무대에 오를 수 있게 된 것 같다. 호주 훈련에서 고강도 트레이닝이 도움이 됐고 코치님과 트레이너님의 덕도 컸다. 첫 결승인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기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4일 한국인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이번 100m에서도 3위 내에 입상한다면 2022년 200m 은메달, 2023년 200m 동메달을 포함해 총 4개로 박태환과 김수지(이상 3개)를 제치고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운다. 또 박태환도 이루지 못한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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