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킬패스 받을 ‘1,900억 괴물 공격수’ 데려온다…PSG 단장과 긴밀한 관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7 07:08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킬리앙 음바페(25) 대체자 물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빅터 오시멘(25, 나폴리)이 음바페의 대체자로 PSG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한명으로 꼽힌다. 오는 6월 PSG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약 연장에 대한 의향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거론된다. 지난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추진한 레알은 올여름이 그를 영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급됐다. 레알은 팀 내 최고 수준에 해당하는 2,600만 유로의 연봉과 1억 3천만 유로(약 1,863억 원)의 입단 보너스를 앞세워 음바페를 설득했다.

분위기는 이적으로 점점 더 기울고 있다. 앞서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올여름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PSG 수뇌부에 전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PSG도 음바페의 대체자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올여름 음바페가 팀을 떠날 경우 공백을 메울 대체자로 오시멘을 낙점했다.

오시멘은 현재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9경기 31골을 작렬하며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우승을 이끈 핵심 선수로 평가받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주춤하기는 했으나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경기 8골 3도움을 올리며 여전히 날카로운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활약은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7경기 1골 3도움을 올리며 나이지리아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PSG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디 애슬레틱’은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과거 릴에서 일할 당시 오시멘을 영입했던 장본인이다. 이번에도 오시멘 영입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영입을 위해서는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지난해 12월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한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은 1억 3천만 유로(약 1,900억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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