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온 지 7개월 됐어, 설명 필요 없지?”... 포스테코글루, 리버풀 부임설 반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7 19:54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스테코글루가 클롭 후임으로 리버풀에 간다는 루머를 반박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7일(한국 시간) “엔지 포스테코글루는 자신이 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 위르겐 클롭을 대신할 것이라는 소문을 반박하면서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이 여전하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26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2015년 리버풀에 부임한 클롭은 2019년 클럽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이듬해에는 30년 만에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클롭이 갑작스러운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포함해 많은 감독들이 곧 공석이 될 감독직과 연관되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음 리버풀의 감독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후보 명단에 올라 있을 수도 있다. 지금 내 인생과 직업에서 우선순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내 머릿속 공간에 들어갈 수 없을 것 같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토트넘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제 막 시작했으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렇다. 느낌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그렇다. 여기 온 지 7개월밖에 안 됐으니 설명이 필요 없다.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 우리가 되고 싶은 팀, 우리가 원하는 선수단이라는 측면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기에는 고통스러웠다. 두 번의 긍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지금까지는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감독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재미있는 부분이 있다. 잘 안될 때는 우리가 여기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기 마련이다. 잘될 것 같을 때도 여전히 여기 있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현실은 대부분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와의 연관성에도 불구하고 전 리버풀 미드필더이자 현재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인 사비 알론소는 클롭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더욱이 포스테코글루의 토트넘 계약은 상당한 인센티브가 있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가 상당한 보너스와 연봉 인상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굳이 리버풀로 갈 이유가 없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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