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출신' 박철홍 감독상... 대치중·대원중, 순창군수배 야구대회 공동 우승

신화섭 기자  |  2024.02.23 17:41
감독상을 받은 박철홍 대치중 감독.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공동 우승을 차지한 대치중-대원중 선수들.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서울 대치중과 경기 대원중이 '2024 순창군수배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순창군 팔덕야구장에서 각 지역별 대표 우수중학교 12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벌였다. 예선 조별리그를 거친 뒤 각조 상위 2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1일 열린 결승전은 우천으로 인해 대치중과 대원중의 공동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 충암중과 경기 개군중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개막전 첫 타석 홈런 포함 15타수 8안타 8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대치중 김도훈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 팀 공동 우승의 주역이자 올 시즌 중학야구 넘버원 투수로 꼽히는 김지후(대원중)가 우수투수상, 첫 경기 결정적인 대형 스리런 홈런의 주인공이자 팀의 4번타자인 이강현(대원중)이 우수타자상을 각각 차지했다.

MVP 김도훈(대치중).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수투수상을 받은 대원중 김지후.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우수타자상을 수상한 대원중 이강현.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MVP 김도훈은 "시즌 첫 우승에 MVP가 돼 더욱 의미가 있다. 동계훈련 내내 잘 가르쳐 주시고 믿음을 주신 (박철홍) 감독님과 코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처럼 투수와 타자를 겸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 투수 출신으로 이번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박철홍(54) 대치중 감독은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하나가 돼 지도자를 믿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학업과 운동을 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준 이태행 교장선생님과 공영철 야구부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야구 꿈나무 육성과 발굴에 밑거름이 되고자 창설된 대회로서 최고의 중학야구 명문열전으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 개최와 더불어 우리나라 학생야구 발전에 큰 기여를 해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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