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 그룹 트라이비(TRI.BE)가 고(故) 신사동 호랭이 추모 속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선보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지난 20일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를 발매한 트라이비(송선, 켈리, 현빈, 지아, 소은, 미레)가 컴백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라이비는 여섯 멤버들의 완벽한 보컬 합과 자유분방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무대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다이아몬드 등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포인트 안무는 물론, 트라이비만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트라이비는 신곡 '다이아몬드'를 함께 완성한 프로듀서 故 신사동 호랭이를 추모하며 검은 의상과 흰색 리본을 달고 무대에 올라 그의 열정을 기렸다. 트라이비는 엔딩 포즈 당시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두 손을 덜덜 떨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팬들 역시 열띤 응원과 격려를 보내며 더욱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되며 장례 절차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다.
특히 소속사는 "신사동 호랭이가 애정을 갖고 지금까지 달려온 트라이비 멤버들도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는 상태"라며 "신사동 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앨범 '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사동 호랭이의 발인식은 25일 오후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향년 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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