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5대 리그 2연속 우승' 멀어졌다... 뮌헨, 우승 확률 17% '하락'→레버쿠젠 83% '압도적'

박재호 기자  |  2024.02.27 21:59
스코어90이 예상한 분데스리가 우승 확률. /사진=스코어90 공식 SNS 갈무리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바이엘 레버쿠젠이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분데스리가 우승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축구 전문 스코어90은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레버쿠젠으로 우승 확률이 무려 83%다. 2위는 뮌헨으로 17%에 불과했다. 3위는 슈투트가르트, 4위 라이프치히, 5위 도르트문트로 세 팀 모두 우승 확률이 1% 미만이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돌풍의 팀'을 넘어 '무적의 팀'이 됐다. 분데스리가 33경기 무패 행진(19승4무·승점 61)으로 리그 우승에 근접했다. 직전 마인츠와 23라운드에서 승리하며 새 역사도 썼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레버쿠젠은 독일 축구 역사상 최다 무패 행진 기록을 세웠다.

반면 '독일 1강'으로 군림했던 뮌헨은 12년 연속 리그 우승에 빨간불이 켜졌다. 승점 53(17승2무4패)으로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차가 8로 벌어졌다.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를 간신히 제치고 1위를 수성했던 터라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해리 케인과 '월드클래스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에릭 다이어. /AFPBBNews=뉴스1
하지만 시즌이 거듭될수록 실망은 커졌다. 최근 3연패가 뼈아팠다. 21라운드 레버쿠젠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UCL 16강 1차전 라치오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어 한 수 아래인 보훔과 22라운드에서 2-3으로 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던 2015년 5월 이후 약 9년 만의 3연패였다.

팬들은 뮌헨이 미끄러지자 올 시즌 영입한 케인과 에릭 다이어의 '무관 DNA' 때문이라고 조롱하고 있다. 둘은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었지만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특히 케인은 우승 커리어를 위해 뮌헨으로 왔지만 올 시즌도 우승과 인연이 없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시즌 라치오에서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김민재도 2년 연속 리그 우승과 유럽 5대 리그 우승 트로피 2개를 노렸지만 레버쿠젠의 약진으로 쉽지 않게 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 /AFPBBNews=뉴스1
해리 케인.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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