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딛고 일어선 최성원, 연기 활동 재개..'피라미드 게임' 합류 [공식]

/사진제공=와이드에스컴퍼니

배우 최성원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 출연한다.

28일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에 따르면 최성원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에 캐스팅됐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다.

극 중 최성원은 극의 배경이 되는 백연여고의 미술 교사이자 성수지(김지연 분), 백하린(장다아 분), 명자은(류다인 분), 서도아(신슬기 분), 임예림(강나언 분)의 담임 임주형 역을 맡았다. 학교폭력 피해 학생을 위하는 담임 임주형을 맡은 최성원이 어떤 반전 스토리로 '피라미드 게임'을 그려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성원은 그간 맛깔 나는 현실 연기와 친숙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감빵생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빅이슈', '드라마 스페셜 2023 - 극야', 영화 '아수라',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트레이스 유'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뮤지컬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약했다.

급성 백혈병 진단으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활동을 재개해 팬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2022년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특별 출연, 2023년 드라마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 극야' 주연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건강 문제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온 그가 '피라미드 게임'에서 신스틸러로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한편 '피라미드 게임'은 오는 29일 1~4화가 공개되며, 이후에는 매주 목요일마다 2화씩 총 10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