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16개 차종, 미국 IIHS 선정 '최고 안전한 차'…완성차업계 최다

배병만 산업레저대기자  |  2024.02.28 15:52
현대차 아이오닉 6(왼쪽), 기아 텔루라이드(가운데), 제네시스 GV60.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6 △코나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 △스포티지다.

올해 충돌평가는 지난해보다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됐다.

전면 충돌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측면 충돌 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 등급을 필요로 한다.

아울러 전방 스몰 오버랩 충돌 평가의 경우 기존에는 운전석과 조수석 부분의 평가 등급이 각각 나왔으나, 이번부터 IIHS는 운전석과 조수석 스몰 오버랩 평가를 하나로 통합해 둘 가운데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부여한다.

데이비드 하키 IIHS 회장은 "올해 TSP+/TSP 수상 차종들은 단연 돋보인다"며 "차량 탑승객은 물론 취약한 보행자까지 최고 수준으로 보호해 준다"며 평가했다.

올해는 TSP+ 등급 22개 차종, TSP 등급 49개 차종 등 총 71개 차종이 선정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브라이언 라토프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항상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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