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마의'로 첫 연기 대상, 10년 넘게 죄책감 有"[요정식탁][종합]

안윤지 기자  |  2024.03.03 19:48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영상 캡처
배우 조승우가 '마의'로 수상한 연기대상에 대한 소신 발언했다.

조승우는 3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귀하다 귀해... 승우의 첫 유튜브 나들이.. 이게 되네?"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그간 촬영했던 작품들을 추억했다. 먼저 이병헌에 대해 "병헌이 형은 친해지려고 밑밥을 깔았다. 그 형이 말을 진짜 못 놓는다.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어서 내가 먼저 놨다. '오늘 분장 잘 먹었네', '말 놔' 이랬다. 연기하면서도 그랬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에 대해 "고니 역은 감독님이 완벽하게 만들어준 캐릭터"라며 "처음엔 뭣도 모르고 했다. '내가 너무 멋을 부리고 있었구나' 싶었다. 최 감독이 캐릭터의 서사를 다 만들어줬다. 나도 최 감독도 신인이라 그 시너지가 났다"라고 얘기했다.

조승우는 "김혜수는 의외로 겁이 많다. 나도 놀랐다. '승우씨, 나 떨려서 잠을 못 잤다'라고 해놓고 카메라 앞에선 '쏠 수 있어!'라고 하더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조승우는 지난 2012년 첫 드라마인 '마의'로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마의'가 아직 안 끝났는데 SBS에서 연기 대상을 받은 거다. 난 그 룰을 몰랐다. 최우수상 받아서 '감사하다' 했는데 최우수상 후보 중에서 대상을 결정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빛과 그림자'란 드라마로 안재욱 형님이 탔어야 한다. 근데 내가 대상이 됐다"라며 "'난 수상 거부하겠다'라고 할 수도 없다. 근데 재욱이 형님은 앞에서 막 이렇게 하고 있고 소감이 어떠냐고 해서 '안재욱 형님에게 죄송하다'라고 한 거다. 10년 넘게 죄책감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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