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처럼' 야구 스타들도 사우디 가나... 프로팀 창단→11월 리그 출범→'오일 머니' 주목

신화섭 기자  |  2024.03.06 16:41
합의서에 서명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와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 관계자. /사진=베이스볼 유나이티드 홈페이지 캡처
야구계에도 '오일 머니' 광풍이 불어닥칠 것인가.

세계 스포츠계의 큰 손으로 자리잡은 사우디아라비아에 프로야구 구단이 창설된다. 중동·남아시아 프로야구 리그인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5일(현지시간) 사우디 야구·소프트볼 연맹(SBSF)과 프로야구 3개 팀을 만드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제다·담만 등 3개 도시에 각각 프로야구팀을 창단하고 사우디 내에서 경기를 개최할 권리를 얻었다.

지난해 7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출범한 베이스볼 유나이티드는 현재 뭄바이 코브라스(인도), 카라치 모나크스(파키스탄), 두바이 울브스, 아부다비 팰컨스(이상 UAE) 등 4개 팀이 참여를 선언했다. 앞으로 4개 팀을 추가해 총 8개 팀으로 오는 11월 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해 10월 열린 선수 드래프트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출신의 투수 바톨로 콜론(51), 올스타 8회 출전의 내야수 로빈슨 카노(42) 등이 지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이 실제로 리그 경기에 출전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는 막대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스포츠에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자국 프로축구 리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 카림 벤제마 등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사우디 국부펀드가 후원하는 LIV 골프투어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합병하는 등 세계 스포츠계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사우디 프로야구가 활성화할 경우 메이저리그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의 은퇴 선수와 스타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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