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정 "춤 톱3? 리사·모모·태용→'스우파3' 져지 하고파" 고백 [혤스클럽][종합]

이시호 기자  |  2024.03.15 20:04
/사진=유튜브 '혜리'
댄서 리정이 가장 춤 잘 추는 아이돌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혜리'에는 '24살에 바쁘고 멋지게 해낸 나의 리정이'라는 제목으로 혤스클럽(혤's club) 6화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리는 게스트로 출연한 댄서 리정에게 "'이 사람 춤 잘 춘다' 톱 쓰리가 누구냐"고 물었다. 리정은 이에 "바로 말할 수 있다"고 자신하며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리정은 "부동의 1위다"며 "멋있다. 춤출 때 멋있기 되게 어려운데 장착돼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리사가 '머니(MONEY)' 리믹스 버전 안무를 콘서트 이틀 전 열악한 환경에서 배웠음에도 "무대에서 찢었다. 제게는 평생 1위"라 밝혀 탄성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트와이스 모모와 NCT 태용을 꼽았다. 리정은 모모는 "깔끔하고 빠르고 동작의 정확도가 진짜 이 안무를 만든 나만큼이나 정확하다"고, 태용은 "안무를 드릴 때 난이도를 걱정하지 않고 꿈을 펼쳐도 된다"고 설명했다.

리정은 혜리가 왜 자기 안무는 안 짜줬냐고 했다면서 "중학생인데 어떻게 짜냐. 그때 미국에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안무가 상을 받았다. 트로피 이름 보고 너무 울컥했다"고 근황을 전해 감탄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혜리'
혜리는 또 "춤을 잘 추는 건 몇 살 때 알았냐"고 물었다. 리정은 이에 초등학교 3학년 때 장기자랑 무대에서 '텔미'를 추는 순간 "난 이걸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인 걸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금방 안무를 따는 자신을 보며 스스로 "나는 생각보다 큰 재능이 있는 사람이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돌이 하고 싶었으면 노래를 배우러 갔겠죠. 저는 그냥 춤이었다. 나는 춤꾼이다"고 덧붙여 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스트릿우먼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출연했을 당시 화제가 되었던 "24세에 뭐하셨냐"는 발언에 대해서는 "그때 반 돌아있었다"고 창피해했다. 이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며 "그때 작가님 표정을 잊지 못한다. 박수치면서 '들어가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만약 '스우파'3 져지로 부르면 갈 거냐"는 질문에는 "영광이지만 부담스럽다. 근데 할 거다"고 답했다. 리정은 '스우파'2 스페셜 심사 제의는 부담스러워 거절했다면서도 "근데 아예 져지로 부르신다면 고민해보겠다"고 너스레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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