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아니었어? 김지수 동료, 소속팀 존중도 잊은 채 충격 고백 "레알 가고 싶다"

이원희 기자  |  2024.03.17 19:48
이반 토니(왼쪽).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는 브렌트포드 공격수 이반 토니(28)가 충격 고백했다. 세계적인 빅클럽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6일(한국시간) "토니가 올 여름 가고 싶은 클럽을 지명했다"며 "적절한 제의만 들어온다면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브렌트포드가 나를 판매한다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있다. 또 나는 레알로 이적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좋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지수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토니는 브렌트포드 핵심 선수다. 하지만 엄연히 소속팀 있음에도 이적 의사를 드러낸 것은 존중이 부족한 행동으로 보여 질 수 있다.

사실 토니가 사고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어린 시절 '드림클럽' 아스널이나 리버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는 불법 베팅에 가담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토니는 8개월 동안 출전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토니를 기다렸다. 그러나 토니는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여러 문제에도 실력만큼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토니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0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도 리그 10경기 4골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에 집중하는 이반 토니. /AFPBBNews=뉴스1
덕분에 토니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90MIN는 지난 해 11월 "토니 측이 이적 문제를 놓고 아스널, 첼시와 만났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토니와 강하게 연결됐다. 지난 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른 팀들보다 토트넘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토니 영입에 가까운 듯 보였으나, 토니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니를 판매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적료만 제대로 받는다면 '문제아' 토니를 곧바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이반 토니(오른쪽). /AFPBBNews=뉴스1

베스트클릭

  1. 1방탄소년단 지민, 2024 가장 인기 있는 K팝 아이돌 1위
  2. 2방탄소년단 진, '최강동안 30대 K팝 남돌' 1위..日 설문
  3. 3'이게 반즈야 류현진이야' KKKKKKKKKKKKK쇼, 진짜 RYU 눌렀다... 롯데 파죽 4연승, 9위와 1G차 맹추격 [부산 현장리뷰]
  4. 4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민했다..스타랭킹 男아이돌 1위
  5. 5'대상 가수' 스트레이 키즈 온다..7월 19일 컴백 확정
  6. 6나영석표 '식당 예능' 컴백..'서진이네2' 6월 마침내 오픈 [종합]
  7. 7레알 극장승? 뮌헨은 억울하다, 103분 골 넣었는데 옵사 판정→VAR도 없었다... 데리흐트 분노 폭발
  8. 8'헤더슛 골대' 김민재 결승 못 뛴다, 뮌헨 충격 역전패! 3분만에 2골 허용... 레알 극장골→최종 4-3 짜릿승
  9. 9집요한 김하성에 스위퍼 달인 끝내 강판, 5연속 스위퍼 골라내고 5G 연속 출루+8호 도루... 팀도 컵스에 3-0 승 [SD 리뷰]
  10. 10"이게 바로 SF가 기대하던 것" 이정후는 이미 핵심전력, 사령탑 "LEE 편하게 해주려 하지만..."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