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6일(한국시간) "토니가 올 여름 가고 싶은 클럽을 지명했다"며 "적절한 제의만 들어온다면 토니는 브렌트포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토니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브렌트포드가 나를 판매한다면 그들은 돈을 벌 수 있다. 또 나는 레알로 이적할 수 있고 모든 것이 좋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지수의 소속팀 동료이기도 한 토니는 브렌트포드 핵심 선수다. 하지만 엄연히 소속팀 있음에도 이적 의사를 드러낸 것은 존중이 부족한 행동으로 보여 질 수 있다.
사실 토니가 사고를 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어린 시절 '드림클럽' 아스널이나 리버풀로 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는 불법 베팅에 가담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안겼다. 결국 토니는 8개월 동안 출전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았다. 브렌트포드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토니를 기다렸다. 그러나 토니는 이적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덕분에 토니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90MIN는 지난 해 11월 "토니 측이 이적 문제를 놓고 아스널, 첼시와 만났다"고 전했다. 토트넘도 토니와 강하게 연결됐다. 지난 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떠나면서 대체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른 팀들보다 토트넘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토니 영입에 가까운 듯 보였으나, 토니의 마음은 다른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앞서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니를 판매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이적료만 제대로 받는다면 '문제아' 토니를 곧바로 처리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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