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LG 상대 피홈런이라니...' 고우석, 서울서 꿈의 ML 데뷔 실현 가능할까 '운명의 시간 초읽기'

고척=김우종 기자  |  2024.03.19 05:3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
LG 트윈스를 맞이해 클로저로 9회 출격한 고우석이 흔들렸다. 사령탑인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감독은 투수 엔트리 구상을 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G 트윈스와 스페셜 매치에서 5-4 진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의 고우석은 9회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을 마크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9)이 투런포를 2차례 터트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최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딜런 시즈는 2이닝 1실점 투구를 해냈다.

다만 9회 고우석이 아쉬웠다. 고우석은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현종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고우석을 상대로 투런포를 치며 점수는 5-4, 한 점 차까지 좁혀졌다.

하지만 위기는 여기까지였다. 손호영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한숨 돌린 고우석. 다음 타자는 구본혁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쉴트 감독도 아쉬움이 있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고우석 본인 역시 잘 던지고 싶었을 것이다. 그래도 고우석은 (피홈런을 허용한 뒤) 좋은 모습과 함께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세이브를 기록한 건 좋은 뉴스였다"고 이야기했다.

쉴트 감독은 "시리즈를 앞둔 시점에 선수들을 평가한 뒤 로스터를 확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제 샌디에이고는 오는 20일 LA 다저스를 상대로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26인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다만 현재까지 김하성과 다르게 고우석의 엔트리 진입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고우석이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운명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샌디에이고 고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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