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니어 테니스단, 박예서 영입…프로야구 박정권 해설위원 장녀

김혜림 기자  |  2024.03.19 14:05
박예서
오리온 테니스단이 유망주 박예서를 영입했다고 19일 발표했다.

2010년생 박예서는 프로야구 SSG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큰 경기에 강해 '가을 사나이'로 불린 박정권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딸이다.

박예서의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은 아직 1594위에 머물고 지만 175㎝ 장신에 뛰어난 운동 신경을 갖춰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평을 듣는다.

지난해부터 국제 주니어 무대에 참가하기 시작해 10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양구 국제주니어대회 단식 준우승, 11월 영월 국제주니어대회 4강 등의 성적을 냈다.

2022년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주니어 테니스단을 창단한 오리온은 전영대 단장, 이형택 감독, 김선용 코치의 지도로 다수의 테니스 기대주들을 키워내고 있다. 박예서를 비롯해 남자 테니스 유망주 김장준(18), 정연수(17), 김동민(15)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제공하고, 국내외 ITF 주니어 대회 출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 테니스 발전을 위해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택 감독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박예서가 입단해 매우 기쁘다"며 "오리온 테니스단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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