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재벌X형사'로 이룬 인생캐..시즌2 기대 [★FOCUS]

이경호 기자  |  2024.03.25 06:00
배우 안보현/사진=이동훈
시즌2로 돌아올 재벌 형사 안보현이 기다려진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가 지난 23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3세 진이수(안보현 분)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다.

'재벌X형사'는 지난 1월 26일 첫 방송했다. 동시간대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의 흥행 질주에 맞서야 했다. 1회 5.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한 후 6회까지 시청률 6%대에 머물렀다. 이어 2월 23일 7회가 시청률 9.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오후 10시대) 시청률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마지막회는 9.3%를 기록, 지상파 동시간 시청률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후 8회 11.0%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시청률 8~10%대를 오가며 금토극 강자로 자리를 굳혔다. 동시간대 경쟁작 김남주, 차은우, 김강우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던 '재벌X형사'였다.

'재벌X형사'의 흥행 중심에는 안보현이 있었다. 안보현은 극 중 재벌3세 진이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진이수는 철부지 재벌 3세로 남모를 아픔을 갖고 살아온 인물. 이강현(박지현 분)을 만난 후 형사가 되면서 박준영(강상준 분), 최경진(김신비 분) 등과 사건을 해결했다. 막강한 재력을 앞세워 난항을 겪던 사건도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철없는 재벌 3세가 형사가 되어서는 나름 정의를 내세우며 나쁜 놈 잡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에 진이수를 향한 시청자들이 사랑과 관심도 회를 거듭하면서 상승했다.

배우 안보현/사진=이동훈

안보현은 '재벌X형사'를 통해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이전에 출연해 인기를 끈 인기작 '유미의 세포들' '군검사 도베르만'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의 이미지를 모두 지웠다. '재벌X형사', '진이수'로 자신을 알렸다.

특히 안보현은 '재벌X형사'에서 재력이 뒷받침 된 허세, 자신만만함을 더했다. 여기에 기존 드라마에서 비춰진 사고뭉치 재벌 3세가 아닌, 약자도 보듬는 인간미를 더해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외면, 내면 모두 사랑스러움을 더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보현의 열연이 가득했던 '재벌X형사'는 시즌2까지 기대케 했다. ''재벌X형사'=안보현'이라는 공식까지 세웠다.

안보현의 활약과 시청자들의 성원 덕분일까. '재벌X형사'는 시즌2를 준비 중이다. 앞서 SBS 측은 "김바다 작가가 시즌2 대본 작업을 이미 시작하였고, 안보현, 박지현 등 주조연 배우와 시즌2에 대해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으며 일정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회에서 아픔을 딛고 일어선 진이수를 향한 공감대를 끌어올렸다. 캐릭터와 몰입도, 이 캐릭터에 시청자들이 몰입하게 만든 안보현의 연기력이 안방극장에 '재벌X형사'라는 작품으로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인생캐를 만든 안보현의 다음 페이지가 담길 '재벌X형사'의 시즌2가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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