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기폭제' 됐다! '토트넘 국대' 존슨→로메로→로셀소까지... A매치 기간 너도나도 골 폭죽 터진다

박재호 기자  |  2024.03.23 19:06
손흥민.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안 로메로(왼쪽 두 번째)가 득점에 성공한 지오바니 로셀소(가운데)를 보며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지오바니 로셀소/AFPBBNews=뉴스1
손흥민(32)의 골이 기폭제가 된 것일까. 토트넘 선수들이 3월 A매치 기간에 잇따라 골 폭죽을 터트리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3월 A매치 친선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 스타 2명이 모두 골 맛을 봤다. 센터백 로셀소와 왼쪽 미디필더로 출전한 로메로다. 전반 16분 앙헬 디 마리아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로메로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선수가 마크하는 상황이었지만 로메로의 힘과 제공권을 당해내지 못했다.

후반 7분에는 로셀소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로셀소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원터치 패스를 왼발로 툭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도 팀 핵심 수비 자원인 로메로뿐 아니라 벤치 멤버인 로셀소까지 득점을 터트리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로셀소는 비야레알로 임대를 갔다가 이번 시즌 돌아왔지만 전력 외로 분류돼 리그 13경기(선발 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은 이날 구단 공식 채널에 둘의 경기 모습을 올리며 "로메로와 로셀소 모두 골을 넣는 활약을 펼쳤치며 아르헨티나가 엘살바도르를 꺾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르헨티나 공격의 '키'로 활약한 로셀소의 플레이는 눈부셨다. 후반 28분 교체될 때까지 73분을 뛰며 득점 외에도 슈팅 다섯 차례를 때렸다. 동료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키패스도 4회나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로셀소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8.8을 부여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AFPBBNews=뉴스1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이번 3월 A매치 기간에 무려 5명의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브레넌 존슨, 로메로, 로셀소까지 무려 4명이 차례로 골을 넣었고 데얀 클루셉스키는 도움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골 소식을 전한 이는 손흥민이다. 지난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전반 42분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A매치 45호골을 터트렸다.

이어 웨일스 축구대표팀 존슨이 22일 핀란드와 유로 2024 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후반 2분 골을 넣으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스웨덴 국가대표 클루셉스키는 같은 날 포르투갈과 친선전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로 구스타프 닐슨의 골을 도왔지만 2-5 패배에 고개 숙였다.

브레넌 존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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