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가 심판을 쓰러뜨리자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라며 "호이비에르는 해당 경기가 친선경기임을 개의치 않았다. 주심 알라드 린드하우트는 불행하게도 호이비에르의 동선을 방해했다. 호이비에르는 린드하우트를 때려눕힌 뒤 경기를 진행했다"라고 조명했다.
호이비에르는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 친선경기에 나섰다. 최근 토트넘에서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호이비에르는 모처럼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에버튼전 이후 약 한 달 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경기 중 호이비에르는 주심과 강하게 충돌했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동료 선수의 패스를 받으러 가다 심판과 맞닥뜨렸다. 호이비에르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손으로 심판을 강하게 밀쳤다.
이를 본 팬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호이비에르를 질타하는 게시글이 주를 이뤘다. '토크 스포츠'는 "호이비에르의 플레이를 본 팬들은 혼란에 빠졌다"라고 표현했다.
호이비에르의 행동을 옹호하는 발언도 있었다. '데일리 메일'에 한 팬은 "솔직히 나는 심판이 경기를 방해하는 게 지겨울 정도다. 공을 피하기 위해 충분히 노력을 하지 않은 것 아닌가"라고 했다.
지난 시즌까지 호이비에르는 토트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 부임 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26)와 마타 파페 사르(22)를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하고 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여전히 토트넘에서 경쟁을 자신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항상 준비되어 있다. 물론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고 싶다. 야망을 계속 유지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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