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1997' 한은수 "조병규와 로맨스 호흡, 많은 위로받아"

CGV용산=김나연 기자  |  2024.04.01 16:36
배우 조범규가 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어게인1997' 언론시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4.01 /사진=임성균
배우 한은수가 조병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일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어게인 1997'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신승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병규, 한은수, 구준회, 최희승, 김다현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 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 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

신예 한은수가 우석의 연극반 후배이자 첫사랑이며 미래의 운명을 좌지우지하는 '지민' 역으로 극 속에 벌어지는 큰 사건의 중심이 된다.

한은수는 "첫 촬영이어서 긴장도 많이 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조병규가) 많이 챙겨주셨다. 제가 속상해할 때도 있었는데 불러내서 위로도 해주시고, 조언도 해주셔서 더 울었던 기억이 난다. 옆에서 많이 힘을 주셨던 것 같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병규는 한은수와 로맨스 호흡에 대해 "10대로 돌아갔지만, 현실에서는 아내인 거다. 감독님의 '우석(조병규 분)이라면 지민을 10대의 여자친구가 아니라 아내로 볼 수도 있다고 하셨다. 아내한테 하는 행동이 나왔으면 좋겠다면서 현실적인 액션을 알려주셨는데, 제가 미혼이라서 그걸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한) 은수 씨는 저를 선배라고 부르셨지만,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서 친하게 잘 지냈다. 아주 어려운 점은 없었고, 처음이어서 미숙했다고 하지만, 생각보다 더 많은 준비가 돼 있었고, 굉장히 잘해서 저는 촬영하면서 불편한 지점 없이 좋은 호흡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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