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 "내가 스포츠 토토? 해킹범 수준 저급해서 할말 없네요"[전문]

윤상근 기자  |  2024.04.03 08:19
/사진=아름

걸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SNS 중단 선언 이후에도 자신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해명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아름

아름은 3일 장문의 글을 통해 "이제야 봤어요. 토토니 뭐니 하는 메시지 저희 엄마에게도 보내며 혼란을 준 해킹범 장난입니다"라며 "오빠랑 저는 둘다 저런 메시지를 나눈 적도 토토의 ㅌ자도 모릅니다. 이건 나중에 행여나 해킹범 덕에 조사라도 하면 폰 내역을 다 확인해도 알게 될 문제겠지만 해킹범 대화 수준이 너무 저급해서 할말이 없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저렇게 수준 떨어지게 욕설을 섞어가며 말을 하지도, 오빠에게 저렇게 함부로 대하지도 않습니다. 저희는 서로를 아주 존중하고 배려합니다"라며 "오빠에 대한 사건도 저에 대한 악플과 일들도 어느 정도 처리 중이라 오늘은 좋은 공기도 마셔보고 산책도 해봤어요. 이제 다시 저답게 돌아오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들도 혼란스러워 마시고 걱정 마세요"라고 답했다.



아름과 A씨/사진=아름 SNS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7월 티아라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그는 2019년 2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와 함께 새롭게 만난 A씨와 재혼 계획을 밝혔다.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 도박, 가정폭력 등의 행위를 폭로해 파장을 낳았다. 아름은 전 남편이 자녀들 얼굴에 침을 뱉거나 아이들 얼굴에 대소변을 누는 등 행위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전 남편이 결혼 생활 동안 도박을 해왔다고 주장했으며, 남편의 폭력으로 찢어진 옷과 피멍이 든 몸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아름은 3월 27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아름 남자친구 A씨는 2일 자신의 논란에 대해 "요즘 사람들 보면 뭐만 하면 전청조다 뭐다 하는데 그분 일 관심도 없고 에피소드도 모르지만 어그로 언플용으로 괜한 사람 이용해서 붙이지 마세요. SF 판타지 소설가이세요? 아닌 건 아니라 분명 말했는데 특정 인물로 인해 악행하는 그를 용서와 선처할 생각도 없지만 제 지인들 사람들도 어이가 없어하는 만큼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라며 "남자인 나보고 여자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피곤하게 잘 만드셨네요"라고 주장했다.


/사진=아름 남자친구 A씨
/사진=아름 남자친구 A씨


A씨는 이에 앞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법적인 저의 잘못이 없다는데 추측을 하시면 어쩌라는 겁니까"라며 "직업이 원래 그쪽들은 논란을 좋아하고, 가십거리를 만드는 직업들이라 기대도 안하지만 실망은 했습니다. 제대로 알고나 떠들었어야 억울하지는 않았죠"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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