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약화 없다' 하나원큐, 봄 농구 의지 그대로... 양인영→김시온→김단아와 2년 재계약

이원희 기자  |  2024.04.11 12:49
김단아. /사진=WKBL 제공
부천 하나원큐가 슈터 김단아(27)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나원큐는 "김단아와 FA 재계약했다"고 11일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 총액 5천만원(연봉 4800만원·수당 200만원)이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내부 FA 3명과 모두 재계약에 성공했다. 앞서 국가대표 센터백 양인영을 시작으로 노련한 가드 김시온과 재계약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김단아까지 잡았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팀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성과를 거뒀다. FA 시장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봄 농구 의지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김단아는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전체 12순위)로 선발된 선수다. 하나원큐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1~2022시즌부터 팀 주전 포워드로 활약했으나 부상 시련이 있었다. 지난 2022~2023시즌 도중 발부상을 당했다. 지난 시즌까지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냈다. 2023~2034시즌 종료 후 첫 FA 자격을 얻은 김단아는 재계약까지 성공했다.

김단아는 "신인 때부터 몸 담았던 팀과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고,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복귀하지 못하고 긴 시간 재활 하느라 힘들었는데, 믿고 기다려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난 시즌 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얻었는데 코트에서 함께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복귀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전에 비해 몸이 많이 좋아졌다. 빨리 팀에 복귀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및 그 이상의 결과를 얻는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부천 하나원큐와 2년 재계약을 맺은 김단아. /사진=부천 하나원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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