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 박승호가 올 시즌 첫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 상은 3월에 열린 K리그1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총 4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같은 기간 활약한 박승호와 홍윤상(포항),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강상윤(수원FC)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박승호는 수비수 황재원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3라운드 울산전에서 1골에 이어 4라운드 대전전에서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박승호는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조성환 인천 감독도 "박승호는 U-22 자원이지만, U-22 선발 룰이 아니더라도 경쟁력 있는 선수"라고 높게 평가했다.
3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박승호에게는 오는 1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대구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지난 2021년 신설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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