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다이어에 계속 밀린다! 아스널전 이어 또 결장... 뮌헨, 쾰른에 2-0 승리

박재호 기자  |  2024.04.14 09:50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골을 넣고 포효하는 토마스 뮐러. /AFPBBNews=뉴스1
김민재(28)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이어 분데스리가 경기도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홈 경기에서 쾰른을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2연패 뒤 승리를 따낸 뮌헨은 승점 63(20승3무6패)으로 선두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76)에 승점 13점 뒤진 2위에 자리했다.

벤치에서 시작한 김민재는 끝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10일 아스널과 UCL 8강 1차전 원정에서 결장한 김민재는 리그 경기도 출전이 불발됐다. 지난 2경기가 3일 간격의 빡빡한 일정 속 열린 만큼 에릭 다이어-마타이스 데 리흐트 조합 대신 김민재의 출격이 예상되기도 했다. 또 다른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는 후반 16분 데 리흐트 대신 투입됐지만 김민재는 계속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 김민재가 국가대표 차출이나 부상 없이 출전하지 못한 경기가 5경기로 늘었다. 뮌헨은 오는 18일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김민재가 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뮌헨은 초반 쾰른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유지한 뮌헨은 후반 20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라파엘 게레이루가 박스 바깥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추가골이 터졌다. 토마스 뮐러가 상대 수비수의 볼을 빼앗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다.

해리 케인(왼쪽)이 지난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대 쾰른의 29라운드에서 볼 경합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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