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최근 결별설에 휩싸였던 '돌싱커플' 유현철♥김슬기가 심리상담소에 방문했다. 또한 '102번째 소개팅'에 나선 국민 노총각 심현섭은 '심고모' 심혜진의 손길 속에 지적인 남자로 변신, '최지우 닮은 그녀'와 만남을 가졌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분당 최고 4.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전국 4.0%의 시청률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1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돌싱커플' 유현철♥김슬기가 부부상담을 받았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다툰 두 사람은 상담가에게 조심스럽게 불화를 털어놨다. 하지만 김슬기는 눈물을 흘리며 "혼자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면 안 되냐. 같이 있으니 솔직히 다 이야기하기 어렵다"며 유현철을 내보냈다. 제작진과 함께 밖으로 나간 유현철은 "어제 싸웠다. 감정적으로 나오니까 제대로 상담을 못 하겠다"며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상담사와 단둘이 얘기하던 김슬기는 "우리는 소통이 안되는 건가…"라며 바라던 공감이 아닌 무심함으로 일관하는 유현철의 모습을 회상하며 눈물지었다. 거기다 바깥에서 김슬기를 기다리던 유현철은 "첫 단추가 눈물로 시작했는데…제 얼굴에 침뱉기밖에 안된다"며 제작진의 설득에도 상담을 거부했다. 다툼으로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다음 이야기가 관심을 모은다.
이윽고 결혼정보회사 담당자까지 소개팅 모니터실에 등장,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심혜진은 '최지우 닮은꼴' 소개팅녀의 미모에 미소를 지었다. 심현섭은 긴장으로 평소보다 말수가 적어졌지만 능숙한 매너로 소개팅을 이끌어 나갔고, 소개팅녀도 "지적인 느낌"이라며 칭찬했다. 이에 황보라는 "여자가 '지적으로 보인다'고 하면 끝난 거다"라며 환호했다. 최성국도 "그동안은 '지적'만 당했는데 오늘은 '지적인 느낌'이다"라며 칭찬했다. 심현섭은 "재밌는데 지적이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라고 물었고, 지켜보던 심혜진은 "죽는 거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성공적인 소개팅을 예감했다.
하지만 소개팅녀가 호감을 적극 표시하며 개인 명함을 건네자, 심현섭은 102번 소개팅을 나가면서도 처음 겪는 상황에 얼어버렸다. 안타깝게도 심현섭은 그 이후로 어색해진 분위기를 수습하지 못했고, 절망한 심혜진도 모니터링을 포기했다. 이후 심현섭은 뒤늦게 소개팅녀의 개인 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다음날 거절의 메시지가 와 102번째 소개팅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그래도 심현섭은 좌절하지 않고 부산, 서울에 이어 울산에서 '103번째' 소개팅을 예고해 '사랑꾼'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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