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하이브 내홍 속 오늘 '컬투쇼' 출격..이로하는 불참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4.04.24 11:40
아일릿 /사진=뉴스1
'하이브 막내 그룹' 아일릿(ILLIT)이 '컬투쇼'에 출연한다.

아일릿은 24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파워FM '컬투쇼'에 게스트로 나선다. 지난달 25일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를 발매하고 데뷔한 아일릿은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에 이어 수록곡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으로 후속 활동 중이다.

이날 '컬투쇼'에서는 윤아 민주 모카 원희 4명의 멤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인 멤버인 이로하는 불참할 전망이다. 이로하는 현재 개인 사정으로 인해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 이에 아일릿은 이번주 이로하가 빠진 채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방송은 하이브가 산하 레이블 어도어 경영진을 둘러싼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일릿이 소화하는 일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아일릿은 하이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레이블 빌리프랩 소속 아티스트다.

어도어 민희진(왼쪽) 대표,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어도어, 하이브
앞서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시도' 정황을 포착해 감사를 진행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가 본질"이라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을 공개 저격해 파장이 일었다.

실제 아일렛은 데뷔곡 '마그네틱'으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 프로그램 1위를 휩쓸고, K팝 데뷔곡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진입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지만, 뉴진스와 음색과 안무, 스타일링,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콘셉트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여러 아이돌 가수들이 유사한 콘셉트로 활동 중인데, 신인 걸 그룹을 '뉴진스 아류'로 폄하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론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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