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수가 전도연, 김고은과 '자백의 대가' 주인공으로 나선다.
24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박해수는 새 드라마 '자백의 대가'의 백동훈 역으로 출연한다.
살인사건을 둘러싼 두 여성의 핏빛 연대기를 담은 '자백의 대가'는 약 2년 전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작품이다. 당초 '자백의 대가'를 이끄는 여자 주인공으로는 송혜교와 한소희가 캐스팅됐으며, 연출은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홈', '지리산' 이응복 감독이 맡았다.
하지만 이응복 감독이 건강상의 이유로 연출 자리를 내려놨고, 송혜교와 한소희까지 하차한데 이어 새롭게 연출을 제안받은 심나연 감독도 최종적으로 합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백의 대가'는 허공을 맴돌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굿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로맨스는 별책부록', '사랑의 불시착', '이두나!' 이정효 감독이 '자백의 대가' 새로운 연출자로 확정되면서 캐스팅 작업이 다시 시작됐다.
여자 주인공은 전도연, 김고은이 새롭게 낙점됐다. 전도연과 이정효 감독은 2016년 종영한 tvN '굿와이프', 전도연과 김고은은 2015년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도연은 미술 교자이자 남편을 잃은 안윤수 역, 김고은은 정체불명의 사이코패스인 모은 역으로 분한다.
박해수와 전도연도 '자백의 대가'가 두 번째 작품이다. 두 사람은 내달 6일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개막하는 사이먼 스톤의 신작 연극 '벚꽃동산'을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자백의 대가'는 현재 OTT 편성을 논의 중이며, 캐스팅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한다.
박해수는 현재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대홍수가 덮친 지구의 마지막 날, 인류가 살아남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겨가는 아파트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SF 재난 블록버스터 작품이다.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김병우 감독이 선보이는 SF 재난 영화로 박해수, 김다미가 출연한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악연' 촬영을 마쳤다.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한 '악연'은 생각지 못한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이들이 각자의 욕망을 쫓으며 서로를 파멸시켜가는 범죄 스릴러다. 박해수는 어두운 밤 우연히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건을 덮으려는 남자와 긴밀한 거래를 하는 목격남으로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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