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20년 만에' 추신수 韓·美 2000안타 달성, 고향에서 이정표 세웠다 [부산 현장]

부산=양정웅 기자  |  2024.04.24 19:15
SSG 추신수.
'추추트레인' 추신수(42·SSG 랜더스)가 프로 마지막 시즌에서 한·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원정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회 안타를 터트렸다.

1회 첫 타석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2회 곧바로 2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1사 1, 2루에서 등장한 그는 이인복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트려 2루 주자 박지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안타는 추신수의 개인 통산 2000번째 안타였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그해 1안타를 시작으로 안타 생산을 시작했다. 2009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에서 175안타로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운 걸 포함해 빅리그 16시즌 동안 1671안타를 터트렸다.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끝으로 미국 생활을 마치고 2021년 SSG 랜더스와 계약한 추신수는 첫해 122안타, 2022년 106안타를 뽑아냈다. 지난해에는 97안타를 기록했고, 올해는 경기 전까지 3개의 안타를 기록하던 중이었다. 마침 2000안타를 고향인 부산에서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SSG 랜더스가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를 알리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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