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 온 파이어'에서는 본선 1라운드 '1 vs 1 맞짱 승부'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본선 2라운드 진출자가 가려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더욱 혹독해진 미션과 마주하게 됐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참가자는 '2008' 지유은, '어른 아이' 최혜나가 결전을 펼쳤다. 지유은은 'Bad News'를 선보였다. 강렬한 목소리와 몸을 흔드는 리듬감 넘치는 비트는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정은지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그 나이대인 걸 잊어버렸다. 4인조의 노래를 혼자 다 부르는 것도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잘 봤다"고 칭찬했다.
선우정아는 "순수한 소리의 힘이 얼마나 큰지 평소에도 알고 있지만 다시 한번 감동을 느끼고 있다. 툭 힘 빼고 부를 때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힘이 나온다. 그 힘이 정말 세다. 고음에서도 동요 같은 느낌이 있지만 그것마저도 좋다. 약간 배운 듯한 바이브레이션이 나올 때가 있다. 그건 조금 아쉽다. 지금 완성된 게 아니기 때문에 배우면서 밸런스를 찾아갈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어리지만 깊은 내공을 지닌 두 사람 중 다음 라운드에 직행할 사람은 지유은이었다. 지유은은 6대 0의 완승으로 2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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