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어디 가요, 오빠" 10년 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비가 현아를 초대해 함께 대화를 나눴다.
이날 비는 "못 보던 사이에 더 예뻐졌다"라며 대화를 시작했다. 현아는 "제가요? 지금은 쪘어요"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비는 "지금이 훨씬 더 보기 좋다. 내가 현아를 한참 못 보다가 몇 년 만에 본 적이 있었다. 그때 '아니 어쩜 저렇게 말랐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걱정했다.
현아는 "그때는 40kg이었다"라고 답해 비를 놀라게 했다. 이에 비가 "미안하지만 지금은 몇 킬로그램 정도 나가냐"라고 묻자, 현아는 침묵으로 대답을 거절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아는 "당시 스케줄을 할 때는 김밥 한 알 먹고 버텼다. 그래서 26살 때부터 건강이 너무 악화됐다. 무대를 잘하고 싶었는데 무대를 잘하지 못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그 순간이 딱 왔을 때 '내가 원하는 행복이 이거였나?'라는 고민을 했다. 작년부터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에 감사해야 하는구나'라고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현아는 지난 2014년 비의 정규 6집 '레인 이펙트'의 수록곡 '어디가요 오빠'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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