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 전원주 "두 아들 합가 거부..날 돈으로 봐 속상해" [별별TV](금쪽상담소)

윤성열 기자  |  2024.05.02 21:03
/사진='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배우 전원주가 합가를 거부하는 두 아들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2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전원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남편과 사별 후 외로움을 토로했다.

전원주는 "집에 들어갈 때 외롭다. 벌써 (집에) 올라갈 때부터 '어휴, 혼자구나' 하고 들어간다"며 "혼자 있다가 갑자기 무슨 일을 당하면 '내가 어떻게 되나' 겁이 난다. 집 문을 다 잠갔다가도 열어놓고 자게 된다. 무슨 일이 생기면 와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전원주는 이어 "아들이랑 같이 살았으면 하는데, '같이 살자'는 애가 없다. 내가 어려운가 보다"고 털어놨다. 전원주는 또한 "아들 집을 가보면 궁궐이다. 방이 다섯 개가 있는데 반짝 반짝한다. 그래서 내가 살고 싶어서 '여기 빈방이 하나 있네'라고 한다. 그러면 (아들이) '네, 거기 옷방 할 거에요'라고 한다. (엄마) 오지 말라는 것"이라며 아들이 합가를 거부한다고 고백했다.

전원주는 자녀들이 보고 싶을 땐 집으로 부른다고 했다. 전원주는 "집 청소를 해야하거나 반찬이 떨어졌을 때 오라고 얘기를 한다"며 "그러면 (내가) 금일봉을 주니까 받아먹는 맛에 '끽' 소리 없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걔네들을 오래 잡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며 "주면 금방 일어나서 간다. 집에 오면 '언제 돈을 주나' 하는 얼굴이 보인다"고 전했다.

전원주는 또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일에 대해 "며느리가 돌아서서 (돈을) 세고 있더라"며 "그때 내가 얘네들이 '돈을 좋아하는 구나' 알았다. 내가 엄마나 할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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