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8회에서는 박영한(이제훈 분)이 모친의 죽음에 미소 짓는 아들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날 수사 1반은 화신동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인 사건 현장에 나갔다. 시신을 확인한 결과 가슴에 자창이 집중돼 있었다. 사망 시간대는 통금이 풀린 즉시로 추정됐다. 여성의 아들 만수는 사건 시간에 아무 인기척도 듣지 못했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어머니가 죽은 것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박영한은 사건 현장에 있던 신발 자국을 확보해 여성의 남자친구 구두와 대조했다. 이는 동일했다. 그러나 또 다른 증거였던 남자친구의 집에서 발견된 죽은 여성의 혈흔이 묻은 셔츠는 남자친구에게 맞지 않았다. 이에 박영한은 "피살자 남자친구가 범인이 아니라면 누군가가 그 남자친구를 범인으로 몬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영한은 "아니야, 아니겠지"라고 혼자 되뇌며 조심스레 모친의 아들을 범인으로 의심했다. 이를 확인하고자 그는 홀로 모친상을 치르고 있는 아들 만수를 찾아갔다. 박영한이 온 것을 몰랐던 만수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내 곧 박영한이 온 것을 눈치채자 표정을 바꾸며 박영한을 맞았다.
이후 박영한은 과거 만수의 아버지의 익사 죽음 역시 만수와 관련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박영한은 수사 1반 팀원들에게 "만약에 우리가 가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범인이라면. 사건과 가짜 용의자 사이를 자유롭게 드나들면서 알리바이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다"라며 만수를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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