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소속사 측 "안전상 문제 심각성 인지" 입 열었다 [전문]

김나라 기자  |  2024.05.16 19:37
배우 김지원이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05.15 /사진=임성균
배우 김지원 측이 안전 대처에 미흡했다는 지적에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16일 오후 공식 SNS 계정에 "최근 김지원의 국내외 공항 입출국 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게재했다.

김지원은 최근 '눈물의 여왕'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바. 다만 인기가 폭발적으로 치솟음에 따라 팬들의 과도한 관심이 쏠리며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12일 인천국제공항엔 일정 참석차 싱가포르로 떠난 김지원을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15일 귀국길 또한 마찬가지로 그를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이 북새통을 이뤄 '아수라장'이 연출, 김지원은 아찔한 상황에 놓였었다. 그러나 경호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 드러났기에, 소속사를 향해 아티스트의 안전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안전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라고 책임을 통감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

그러면서 이들은 "모두의 안전에 대비하고자 몇 가지 안내 말씀드린다. 먼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무리한 촬영 및 편지와 선물 등을 직접 전달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 바란다. 편지와 선물은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배우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 또한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구역 이외 출국장 및 면세구역에서의 모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김지원 측은 "아티스트를 향해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양해와 협조 부탁드린다"라면서 "당사 또한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이하 김지원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하이지음스튜디오입니다.

하이지음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공항 입출국 스케줄 관련해 당부의 말씀 전합니다.

최근 김지원 배우의 국내외 공항 입출국 시 많은 인파가 몰리며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안전상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모두의 안전에 대비하고자 몇 가지 안내 말씀드립니다.

먼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무리한 촬영 및 편지와 선물 등을 직접 전달하는 등의 행위는 삼가 바랍니다.

편지와 선물은 소속사로 보내주시면 배우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보안상의 이유로 일반구역 이외 출국장 및 면세구역에서의 모든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자제해 주시길 바랍니다.

아티스트를 향해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양해와 협조 부탁드립니다.

당사 또한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포함한 모든 보행자의 안전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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