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탄원서로 첫 입장 밝혔다 "민희진 대표 해임 반대"[공식]

안윤지 기자  |  2024.05.18 14:28
그룹 뉴진스 /사진=이동훈
그룹 뉴진스(다니엘, 민지, 하니, 해린, 혜인)가 하이브와 어도어의 갈등 속 첫 입장을 밝혔다.

어도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18일 스타뉴스에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가 모회사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심문기일 전, 법정대리인을 통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라며 "탄원서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해임되면 안 된다는 내용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브는 지난 4월 22일 어도어 민희진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며 감사에 돌입했다.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민 대표와 어도어 이사진의 배임 증거를 확보했다며 하이브는 어도어 측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권을 찬탈하려고 한 적 없다"라며 "난 월급 사장이고 의도도, 동기도 없다. 배임이 될 수도 없다"라고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하이브는 이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보고 민 대표 및 이사진 해임 등을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임시 주총) 안건으로 요청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어, 안건이 상정될 경우 민 대표는 해임 수순을 밟는다.

임시 주총은 오는 31일 결의됐으며, 민 대표는 해임을 방어하기 위해 의결권행사금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냈다. 지난 17일 첫 번째 심문 기일이 진행됐다. 민 대표 측은 이번 사안이 내부 고발로부터 시작됐다며 내부 고발 이메일 내용을 모두 공개했고 "뉴진스 권리가 침해당했는데 이를 방치하는 게 배임이다"라고 주장했다. 반면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뉴진스를 내세워 자신을 방어하고 있다. 채권자(민희진)는 자신이 키운 뉴진스가 아니라 사익을 추구하고 있다. 경영권 확보 전략"이라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오는 24일까지 양측 자료를 받고 임시 주총인 31일 전까지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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