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맹활약' 이재성 분데스 생존! 마인츠, 볼프스부르크와 최종전서 3-1 짜릿 역전승→9경기 무패+자력 잔류 확정

박건도 기자  |  2024.05.19 00:26

득점 후 무릎 꿇고 세리머니하는 이재성.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음 시즌에도 마인츠를 분데스리가에서 볼 수 있다. 최종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자력 잔류를 확정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는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 3-1로 이겼다.

이날 이재성은 마인츠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조너선 부카르트가 최전방에 섰다. 이재성과 브라얀 그루다가 뒤를 받쳤다. 필립 음웨누, 나디엠 이미리, 레안드로 바헤이루, 실반 비드머가 중원을 구성했다. 스리백에는 안드레아스 한스 올센, 세프 판 덴 베르흐, 도미니크 코흐가 나왔다. 골키퍼 장갑은 로빈 젠트너가 꼈다.

이재성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경고를 받았다. 전반 초반부터 두 팀은 치열하게 중원 싸움을 펼쳤다.

첫 골은 홈팀 볼프스부르크가 터트렸다. 케빈 파레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인츠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는 6분 뒤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루다가 아미리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공은 오른쪽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로 팽팽히 맞선 채 끝났다.

세리머니하는 마인츠 선수들.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인츠는 후반 27분 역전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판 덴 베르흐가 헤더 슈팅 후 골키퍼를 맞고 나온 공을 다시 밀어 넣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도 득점이 인정됐다. 이재성은 28분 교체됐다.

40분에는 쐐기 득점까지 터트렸다. 부카르트가 마인츠에 세 번째 골을 안겼다. 마인츠는 타 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마인츠는 볼프스부르크전 승점 획득이 절실했다. 33경기를 치렀을 당시 6승 14무 13패 승점 32로 16위 우니온 베를린(33경기 30점)에 승점 3 앞서있었다. 마인츠는 최종전 패배 시 강등 가능성이 남아 있었다.

시즌 막바지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의 공이 컸다. 이재성은 지난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강팀이다.

심지어 이재성은 지난달 7일 다름슈타트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 이재성의 맹활약 속에 마인츠는 8경기 무패(4승 4무)행진을 달리며 순위를 확 끌어 올렸다.

마인츠는 최종전 승리로 무패 기록을 9경기(5승 4무)로 늘렸다. 베를린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볼프스부르크전 득점 후 기뻐하는 마인츠 감독. /사진=마인츠04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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