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5월인데' KBO 매진 신기록 썼다! 일등공신은 한화 '91% 매진-관중 65% 증가'

안호근 기자  |  2024.05.21 20:03
매진을 이룬 한화 이글스 홈구장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 관중 시대를 열기 위한 뜨거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아직 23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지만 벌써 역대 매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2024 KBO 리그가 10개 구단 체제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3일 개막전부터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다.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가 모두 매진되며 올 시즌 흥행 순풍을 예고했다. KBO리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열린 232경기에서 총 69경기가 매진됐다. 이는 2015 시즌에 기록된 68경기를 넘어 리그가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 2015시즌 이후 최다 매진 기록이다.

올 시즌 흥행 열기가 뜨겁다. 232경기에 총 332만 4028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지난해 같은 경기 수 대비 32% 증가했고 단순 환산하면 1000만 이상 관중 유치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의 페이스대로라면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2017년의 840만 688명을 넘어 900만 관중 돌파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진을 이룬 한화 이글스 홈구장 전경.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가장 큰 임팩트를 보이고 있는 건 한화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인치홍 등을 데려오며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시범경기부터 매진을 이루는 등 대전의 봄을 예고했고 홈경기에서 예매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홈에서 치른 23경기 중 무려 21경기가 매진됐다. 매진률이 91%에 달한다. 시즌 전체 매진의 30.4%를 한화가 담당하고 있다. 만석이 1만 2000에 불과한 낙후된 구장을 사용하는 한화는 올해를 끝으로 신축구장으로 안방을 옮기는데 이러한 영향도 적지 않지만 원정에서도 매진을 돕는 일등공신으로 올 시즌 대표 인기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 다음으로는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가 각각 9차례,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가 7차례씩 매진을 이루며 많은 팬들을 홈구장으로 불러모으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BO리그는 지난 16일 10개 구단 체제 출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300만 관중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화는 지난해에 비해 관중 증가율을 65%를 기록하며 KBO 흥행 열기를 이끌고 있다. 이는 1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리그 1위 KIA가 62%로 뒤를 바짝 쫓고 있고 NC 다이노스도 53% 증가율을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매진을 이룬 LG 홈경기 때의 잠실구장. /사진=김진경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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