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55분간 '갑질 논란' 해명..퇴사자 재반박 "심한 욕설 들어"[스타이슈]

안윤지 기자  |  2024.05.25 07:30
/사진=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
동물 훈련사 강형욱이 갑질 논란을 해명한 가운데 그가 대표로 있던 보듬컴퍼니 퇴사자가 재반박에 나섰다.

지난 2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강형욱 '갑질 논란' 반박에 대해 보도했다.

강형욱에 관한 폭로를 이어갔던 퇴사자 A씨는 '사건반장'에 먼저 연락을 취해 재반박하는 내용을 전했다. A씨는 "욕을 안 했다고 하는데 훈련사를 잡고 물어볼 때 '정말 욕 안 했냐' 물어보면 안 했다고 할 훈련사 없다. 아주 심한 욕설을 들었고 주변 직원이나 일부 견주에게 하는 욕설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벌레만도 못하다'란 말을 안 했다고 했는데 그 얘기를 들은 직원은 그걸 듣고 회사를 그만두고 싶었고 주변에도 많이 하고 들었다"라며 "어떤 상황에서 어떤 폭언을 들었는지 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형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약 55분간 그간의 논란을 하나씩 해명했다. 그중 가장 의혹을 샀던 CCTV 감시, 폭언, 직원 갑질 등에 대한 해명이 이목을 끌었다. 강형욱은 먼저 CCTV에 대해 "감시 용도가 아니다.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가진 곳이고, 언제든 누구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다. 개들도 우리 훈련사님들의 개들도 있는 곳이니까 CCTV가 꼭 있어야 했다"며 "CCTV가 없는 사무실이 있을까 싶다. 왜냐하면 도난이 있을 수 있고, 외부인이 들어올 수도 있다. 거기서 훈련 상담도 진행했기 때문에 개가 우리를 물 수도 있고, 아니면 뜻밖의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CCTV가 당연히 있었어야 했는데 그분들이 불쾌했다고 느끼는 것은 사무실을 열 때 CCTV도 같이 해야 했는데 우리가 그걸 몰랐다. 일하는 중간에 CCTV가 있어야 한다고 느낀 거다. 일하는 중에 CCTV를 달려고 하니까 그때 직원들이 감시용이냐고 따졌다"며 "지금은 CCTV가 당연히 있고, 우리 회사도 몇십 개가 있을 거다. CCTV 하나도 없는 사무실에 CCTV를 달려고 하니까 그게 불만이었던 것 같다. 한 두 분이 'CCTV가 자기를 감시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말씀해 주셨던 게 사실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숨도 쉬지 마라", "벌레보다 못하다", "나가도 기어서 나가라" 등 폭언 논란과 관련해 "내가 쓰는 화가 아니다. 내가 쓰는 말투 아니고 그런 말 안 쓴다. 벌레라는 말, 기어라는 말도 안 한다. 난 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를 낼 수 있다. 그런 말은 내가 쓰는 말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강형욱은 "훈련하다 보면 되게 사나운 개들이 있을 수 있다. 전국에 있는 사나운 개들이 모이는 곳이다. 그럼 보호자가 물리기도 하고 훈련사님이 물린다. 개들끼리 싸움이 날 수도 있는 장소"라며 "실제로 훈련사님들에게도 '조심하세요'라고 할 말들도 '조심해'라고 큰소리쳤던 적도 실제로 많았던 거 같다. 훈련사는 개 줄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보호자의 개의 줄을 놓칠 때면 호되게 혼냈던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전현무, ♥20세 연하 '열애설' 입장
  2. 2방탄소년단 진 입은 알로 재킷, 순식간 품절..역시 '글로벌 솔드아웃킹'
  3. 3방탄소년단 지민 'Like Crazy', '2024 BMI 런던 어워드' 수상
  4. 4율희 작심 폭로→'업소돌' 오명 최민환..'아이돌 부부' 충격 이혼 전말 [2024 연말결산⑦]
  5. 5군백기에도 핫! 방탄소년단 뷔, 2024 인스타그램·구글트렌드 '亞스타 1위'
  6. 6"손흥민, 아버지 같다" 눈에서 꿀 떨어지겠네... 양민혁 얼마나 예쁠까, 토트넘 합류→훈련 공개
  7. 7지성·황정음, '불참'한 죄?..'SBS 연기대상', 10인의 공동 수상 '다 퍼줬다' [종합]
  8. 8방탄소년단 정국, 美 빌보드 글로벌 주요 두 차트 동시 74주 차트인..亞솔로 최초·최장 '新기록 음원 제왕'
  9. 9"손흥민 이미 9월 이적 협상"→"명장이 원한다"... 英매체도 인정, 라리가 1위팀 입성 점점 현실화
  10. 10'와' 손흥민(ATM·33), 아틀레티코 '즉시 주전'으로 간다... 그리즈만·알바레즈 투톱인데 측면 약점→SON 부르는 이유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