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충격' 염기훈 "제가 떠나는 것이 맞다"... 부임 3개월 만에 수원 감독 '자진 사퇴' 결말

박재호 기자  |  2024.05.26 11:55
염기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삼성의 승격 적임자로 기대를 모았던 염기훈 감독이 결국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수원은 염기훈 감독이 지난 25일 서울 이랜드와 K리그2 2024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1-3 역전패한 뒤 자진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은 1-0으로 앞서가다 후반 막판 내리 3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공식 경기 5연패이자 6경기째 무승이다. 수원의 마지막 승점 획득은 지난달 경남FC전(1-1)이다. 시즌 초 4연승을 달리며 선두경쟁을 벌였던 상승 분위기는 사라진 채 승점 19(6승1무7패)로 6위까지 떨어졌다.

염기훈(오른쪽)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후 염기훈 감독은 박경훈 단장에게 사퇴 의사를 전달했고 구단은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후 선수단 버스를 가로막은 서포터스 앞에서 염기훈 감독은 "죄송하다. 박경훈 단장을 찾아가 제가 떠나는 것이 맞고 떠나겠다고 이야기했다"며 "수원에서 많은 사랑과 질타를 받았지만 항상 감사했다. 선수들을 더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염기훈 감독은 수원에서만 13시즌을 뛴 구단 레전드다. 333경기에 출전해 49골 87도움을 올렸다. 지난해 플레잉코치였던 염기훈은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고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었지만 강등을 막지 못했다. 이어 정식 감독으로 선임돼 K리그2에서 승격을 목표로 팀을 이끌었지만 결국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놓게 됐다.

선수들을 독려하는 염기훈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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