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화, 최원호 감독-박찬혁 대표 전격 사퇴... "빠른 시일 내 차기 감독 선임"

안호근 기자  |  2024.05.27 07:27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 /사진=뉴스1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 초중반을 보내고 있는 한화 이글스의 감독과 대표이사가 동시에 물러났다.

한화 이글스는 27일 오전 7시 15분 "박찬혁 대표이사와 최원호 감독이 27일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해 자진사퇴가 결정됐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

최원호 감독의 빈자리는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메운다. 구단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을 선임해 조속히 팀을 수습하고 시즌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진사퇴의 모양새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경질과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 최원호 감독은 지난해 5월 11일 계약기간 3년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경질된 자리를 맡기 위해 시즌 도중 퓨처스 감독에서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정식 감독으로 내부 승격했다.

그러나 1년여 만에 경질의 아픔을 겪었다. 결국 문제는 성적이었다. 시즌 초반 7연승을 달리며 10년 만에 단독 선두를 달리는 등 '대전의 봄'을 꿈꾸게 했지만 이후 급격한 부진을 겪으며 하위권으로 처졌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수베로 감독 시절 리빌딩을 공언했던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을 데려왔고 미국에서 돌아온 류현진까지 8년 17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대우로 영입했다. 한화는 시즌을 앞두고 열린 출정식에서 전격적으로 '리빌딩 이즈 오버'를 외치며 올해부터는 성적을 내겠다는 기조로 갈아탔다.

그렇기에 더더욱 최원호 감독의 행보에 아쉬움이 컸다.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로 호성적을 냈지만 최원호 감독은 결단을 내렸고 한화에서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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