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랜 고민' 라이트백 해결사 될까... 'AG 영웅' 황재원, 생애 첫 A대표팀서 눈도장 찍나

박건도 기자  |  2024.05.28 17:53
항재원(하늘색 유니폼)이 드리블하며 질주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드리블하는 황재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오랜 고민이다. 김도훈(54) 임시 감독 체제에서 깜짝 A대표팀에 발탁된 황재원(22·대구FC)이 천금 같은 기회를 잡을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6일과 11일에 각각 싱가포르,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지역 예선을 치른다. 5월 중 정식 사령탑 선임에 실패한 한국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두 경기를 치른다.

김도훈 감독은 6월 소집에서 깜짝 카드를 대거 꺼내 들었다. 생애 첫 A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만 무려 7명이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맹활약으로 주목받은 미드필더 배준호(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골키퍼 황인재(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박승욱(김천 상무)과 하창래(나고야) 등이 부름을 받았다.

특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기존 명단에서 싹 바뀌었다. 지난 4월에 소집된 김문환(알 두하일)과 설영우(울산HD)가 빠졌다. 설영우는 최근 어깨 수술로 재활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엄지성(오른쪽)과 경합하는 황재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라이트백 유망주 2인이 A대표팀에서 기회를 받게 됐다. 특히 K리그1에서 주목할 만한 측면 젊은 측면 수비수 황재원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주축 라이트백으로 맹활약한 자원이다. 대구에서도 주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꾸준히 선발 출전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 중 하나였다. 황재원은 바레인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올림픽 대표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안정적인 수비력에 빠른 발과 날카로운 크로스까지 지닌 측면 수비수로 주목받았다. 소속팀 대구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인 황재원은 생애 첫 A대표팀 승선까지 성공했다.

이번 6월 소집에는 전문 라이트백이 황재원 포함 두 명이다. 최근 K리그1에서 맹활약 중인 최준(25·FC서울)은 김기동(52) 감독 체제서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부터 모든 경기에 나섰다. 박승욱(27·김천 상무) 또한 포항에서 주로 측면 수비로 나왔지만, 김천에 합류한 뒤로는 센터백으로 기용되고 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오는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한다.

황재원(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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