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경찰 연행 중 세제 원샷 "도망칠 기회 만들 것"

정은채 기자  |  2024.05.29 20:35
/사진='피도 눈물도 없이' 방송화면 캡쳐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경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세제를 복용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배도은은 이동숙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를 지켜본 이혜원(이소연 분)은 "괴물을 잡으려고 증거를 조작해 괴물을 잡은 나.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합리화 해도 되는 걸까? 우린 둘 다 괴물이 된 것 같다"라며 죄책감에 빠졌다.

한편, 배도은은 압송 중 경찰들에 양해를 구하고 공중 화장실에 들렸다. 그는 화장실 창문을 통해 도망갈 계획을 짜다가 이내 곧 포기했다. 대신 화장실에 배치된 세제 한 통을 마셨다. 그는 "이대로 잡혀갈 건지 도망갈 기회를 만들 건지 결정해야 해. 뭐라도 시도해야 해. 이혜원이 얻는 꼴 볼 수 없다"라며 세제를 복용하며 도망칠 기회를 만든 것. 이후 그는 쇼크 발생으로 병원에 긴급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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