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이준호, 내가 판 집으로 이사..차에 누구 탔나 지켜봐"[밥이나 한잔해]

김나연 기자  |  2024.05.30 22:20
김희선 / 사진=tvN 밥이나 한잔해
방송인 이수근, 배우 김희선 송윤아가 자녀들로 이어진 인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는 세 번째 번개 동네이자 김희선의 홈그라운드인 강남구로 향한다. 배우 차승원과 나영석 PD, 송윤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김희선은 "결혼식장에 클럽을 차렸다. DJ가 정말 유명한 분이 오시기로 했다. 피로연하려고 클럽에 모였는데 DJ가 안 오시더라.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경찰서에 가셨다. 그날 온 가수분이 DJ를 대신 해주셨다"고 했고, 이수근은 "나는 젝스키스가 축가를 불러줬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청담동 산지 7년 정도 됐다"며 "유일하게 강남에서 만나는 사람은 강호동 선배, 김종민 자주 만나고, 이경규 선배도 만나기 편하다". 우리 동네 집 앞 청담초등학교 밑으로 많이 찾아오셨다. 거기 있다 보니까 운동회 때 연예인 어머니들이 너무 많으시더라. 그때 인사드렸던 게 박경림 씨, 송윤아 선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선은 "강호동 씨 아들인 시후랑 저희 애가 같은 학교 다녔다. 초등학교 동창생이라서 자주 봤다"며 "아이도 크고, 짐도 줄일 겸 집을 누구한테 팔게 됐는데 그 집을 이준호 씨가 샀다. 이사 와서 준호 씨라는 걸 알았는데 '차에 어떤 여자를 태워서 가나?' 지켜보기도 했다"고 농담했다.

이후 송윤아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김희선은 "언니 아들 반으로 수근 오빠가 아이가 전화가 왔고, 저한테 전화가 와서 '단톡방에 좀 들어오시라고 전해줘'라고 하더라. 그래서 언니 말 전하려고 수근 오빠한테 전화했던 기억이 난다"고 했다. 이수근은 "그게 7년 전 일이고, 걔네가 벌써 중학교 2학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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